컴투스, 지난해 매출 5089억 원 중 4045억 원이 해외매출
2021-02-09 김경애 기자
해외 매출은 전체의 약 80%인 4045억 원을 기록했다. 북미,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서만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는 성과를 올리며 세계 전역에서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인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오는 4월 29일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테스트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높은 참여율로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최근 시작된 사전예약에서 열흘 만에 200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는 등 글로벌 흥행의 청신호를 밝혔다"고 말했다.
2월 4일 글로벌 출시 이후 한국과 태국 시장에서 인기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골프게임 '버디크러시' 또한 캐주얼 스포츠 게임 장르에서 높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외 대작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워킹데드' IP 게임, 10여 종에 이르는 캐주얼 게임 등의 라인업을 준비하며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컴투스 측은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중국을 비롯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IP 확장을 통해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면서 "MLB와 KBO 라이선스를 모두 갖춘 프로야구 라인업은 역대 최대 성과를 올린 2020년의 기록을 경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투스는 지난해 독일의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개발사 'OOTP'와 최근 국내 유력 PC게임 개발사 '올엠' 등 우수한 개발력을 갖춘 기업들을 인수하고 플랫폼 다각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에도 국내외 유망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및 M&A 행보를 이어가며 기업 브랜드 가치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