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노출된 제 브라 '뽕'아니예요"
2007-12-06 임기선기자
배우 한예슬의 거침 없는 발언이 계속 화제다.
5일, MBC ‘무릎팍도사’ 출연자들도 한예슬의 말 펀치에 모두 녹았다. 지난달 23일 열렸던 ‘청룡영화제’ 축하무대에서 브브래지어를 노출시킨 데 대해 묻지도 않았는 데 "그거 뽕브라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이 청룡영화제에서 발생한 에피소드를 언급해 발단을 만들었다.
강호동은 “‘무릎팍도사’에 나오려고 그런 무대를 가졌냐. 그날 의상이 화제가 된 건 알고 있냐”고 물었다. 한예슬은 거침 없이 “아 (내가) ‘뽕브라’ 보인 거”라고 말했다.
강호동이 “누구는 그걸 큰 점으로 알았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출연자들은 당시 노출된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한예슬은 “여자들이 보통 겉옷을 입기 전에 안에 속에 착용한다”며 당시 노출된 것이 속옷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예슬은 “일부러 노출한 것도 아니고, 난 생방송 축하공연을 무사히 마치는 게 중요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인테리어, 호텔,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며 "지금 시점에서는 거품이 많은 부동산은 사지 않는 것이 좋다"며 '전문가' 발언을 해 또 다시 웃음판을 만들었다.
한예슬은 "연예계 일을 하면서 실패했을 때의 아픔과 나보다 앞서 나가는 더 예쁘고 재능 있는 연예인들과 치열한 경쟁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그동안 입었던 상처를 드러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