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어린 여성과 결혼하는 이유는 번식능력 때문(?)
2007-12-06 뉴스관리자
5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발표한 이들은 핀란드 투르쿠 대학 사물리 헬레 박사를 비롯한 연구진.
핀란드 라플란드에 거주하는 사미(Sami) 족의 가족 계승을 연구한 연구진은 남성의 경우 평균 14.6세 어린 여성과 가정을 꾸릴 때 '진화론적 적정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는 결론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또 이 경우 어른으로 성장하는 자식의 수가 가장 많았으며 손자의 수 역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런 결과의 배경에 대해 연구진은 남성의 경우 어느 정도 나이를 먹어야 생존에 필요한 기술들을 충분히 습득하는 것은 물론 자식을 양육하는데 필요한 재산이나 사회적 지위도 갖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미 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데 대해 이들은 세대별 인원이나 생애 주기에 대한 의학적 요인의 개입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그러나 노동 현장에서의 사회적 요인 등으로 인해 나이 차이가 큰 남녀의 결혼 실패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핀란드 사미 족 사회에서도 나이 차이가 큰 부부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