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 픽업트럭 등 신모델 출시 집중...대형 SUV세그먼트 경쟁력 강화
2021-02-15 박인철 기자
포드는 이미 지난달 대형 SUV 익스플로러의 상위 모델인 뉴 포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New Ford Explorer Platinum)을 출시했다. 익스플로러는 국내 수입 대형 SUV 시장을 개척하여 현재까지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2020년 11월까지 단일모델 누적 판매량 5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좋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포드는 상위 모델인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을 출시해 국내 대형 SUV세그먼트에서 우월한 경쟁력을 보여주고자 한다.
또 나날이 높아지는 수입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와 인기를 반영하여 포드 픽업트럭의 헤리티지를 잇는 뉴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New Ford Ranger Wildtrak)과 레인저 랩터(New Ford Ranger Raptor)를 출시할 예정이다.
뉴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포드의 정통 4X4 픽업트럭이며,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온로드, 오프로드에서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갖추고 적재 공간활용으로 아웃도어 액티비티에도 적합한 모델이다.
뉴 포드 레인저 랩터는 포드 퍼포먼스(Ford Performance)의 DNA를 지닌 모델로 험준한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픽업트럭이다. 레인저 랩터는 폭스 레이싱 쇼크 업소버(FOX Racing Shock Absorber)를 장착했으며 단단한 하체구조, 그리고 지형관리 모드 중 오프로드 레이싱 모드인 ‘바하 모드’가 탑재될 예정이라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성능을 보여준다. 외부 디자인은 현대적인 전면 디자인과 전면부의 레터링 그릴을 적용하여 남성적이고 다부진 외관을 자랑한다.
링컨코리아도 자사 플래그십 모델이자 풀사이즈 대형 SUV인 뉴 링컨 네비게이터(New Lincoln Navigator)를 선보인다.
주목할 차량은 포드의 정통 오프로더이자 24년만에 올해 7월 미국에서 사전 공개된 포드 브롱코다. 브롱코는 올해 7월 미국에서 공개되어 높은 사전예약 건수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브롱코는 과거의 평평하고 각진 외관 디자인과 헤리티지를 계승하여 기존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살렸다. 이와 더불어, 브롱코만의 독자적인 전면 그릴과 헤드램프를 적용하여 유니크한 감성을 자아낸다.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2021년의 포드는 새로운 모습과 높은 제품 경쟁력, 그리고 성숙한 기업문화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여드리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새로 출시될 다양한 신차들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좋은 서비스와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