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4층 사우나에서 알몸으로 투신
2007-12-06 뉴스관리자
6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관악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29)경장이 3일 오후 5시께 서울 강남구 모 사우나 건물 인근에 쓰러져 있는 것을 건물 관계자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다.
목욕을 하던 A경장은 건물 4층 창문을 통해 알몸으로 뛰어내려 머리에 피를 흘리고 쓰러졌으며 척추 골절을 당해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경장은 성격이 소극적이고 평소 가족이나 동료들과 거의 대화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경찰서에서는 그를 관리대상자로 분류, 실탄 총기를 지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A경장은 지난달 23일께부터 연락을 끊고 출근을 하지 않아 경찰이 일대 수색을 벌였으며 관악경찰서는 A경장의 무단 이탈에 대해 징계여부를 고려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