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VGT 카니발 출시

1999-11-30     백상진 기자

기아차는 동력성능과 연비가 대폭 향상된 신형 VGT엔진을 카니발의 전 차종에 탑재해 6일부터 판매한다.

   신형 VGT엔진은 유로-4 배기가스규제 기준을 통과했으며, 최고출력은 192마력으로 기존의 WGT엔진에 비해 22마력(12.9%)이 높아졌다.

   연비는 그랜드 카니발 10.5㎞/ℓ, 뉴카니발 10.7㎞/ℓ 등으로 기존 엔진보다 1.9%에서 3.9%까지 효율성이 향상됐다.

   카니발의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그랜드 카니발이 2천280만~3천245만원이며 뉴카니발은 2천390만~2천800만원, 카니발 리무진은 2천620만~3천240만원(이상 자동변속기 기준)이다.

   기아차는 신형 VGT엔진을 장착한 카니발 출시를 기념해 12월 신형 카니발 구입 고객에게 2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기아차는 또 크리스마스인 25일에 5㎝이상(서울 관측소 기준) 눈이 오면 21일까지 카니발이나 카렌스를 출고한 개인고객 모두에게 내년에 총 15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국 한화콘도 1년 이용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