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HP 프린팅 코리아 R&D센터' 상량식 개최

2021-02-19     김경애 기자
호반건설은 19일 성남시 수정구 고등지구에서 'HP 프린팅 코리아 R&D센터' 상량식(上樑式)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량식은 건물의 골조 완성을 알리는 것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후속 마감공사의 무재해를 염원하는 안전기원제도 함께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광석 HP 프린팅 코리아 대표, 김명열 호반건설 건설부문 대표 등 일부 인원만 참석한다. 

HP 프린팅 코리아 R&D센터는 △지하 5층 지상 7층 △축구장 9개 넓이에 해당하는 연면적 6만4399㎡ 규모로 조성된다. 2019년 4월 착공해 공정률이 현재 37%에 달하고 있다. 2022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센터는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이자 미국 LEED Gold 등급 인증인 '친환경 그린빌딩'으로 건립 중"이라면서 "위례지구와 판교권역을 잇는 성남 첨단산업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P 프린팅 코리아 R&D센터는 HP의 기업용 프린팅 분야 글로벌 전략 허브다. HP 프린팅 코리아는 '전 세계 어디서든 모두에게 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든다'는 HP의 비전을 바탕으로 첨단기술 개발 및 우수인재 양성 노력과 더불어 초등학생 IT역량 강화,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김광석 HP 프린팅 코리아 대표는 "판교 사옥에 더해 새로운 R&D센터까지 건립하게 돼 기쁘다. HP의 기업용 프린팅 분야 기술과 전략의 요람인 HP 프린팅 코리아는 연구인력 1000여 명 이상이 근무하는 등 국내 진출한 외국계 IT 기업의 R&D센터 중 최대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R&D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HP 프린팅 코리아의 기술력을 한층 높이고 지역과도 더욱 상생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열 호반건설 건설부문 대표는 "계획대비 골조공사를 조기 완료하는 등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호반건설의 시공 노하우와 기술력을 결집해 HP의 글로벌 기술혁신 거점 위상에 부합하는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건설계열은 HP 프린팅 코리아 R&D센터를 비롯해 최근 포천 고모리에 산업단지 조성사업, 안성 저온물류단지 개발사업 등을 수주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