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스마트 디지털 혁신'으로 일하는 방식 바꾼다

2021-02-22     김경애 기자
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대표 권순호)은 업무 환경을 스마트 디지털(Smart Digital)로 적극 바꿔나가며 애자일(Agile)한 프로젝트형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모바일 환경 제공을 통한 스마트 업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올 초 PC 지급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가장 큰 변화는 과거 일부 직군을 제외하고 동일한 성능의 데스크톱을 지급하던 프로세스를 개선한 것이다. 노트북 중심으로 업무 환경을 전환하고 다양한 사양의 노트북을 임직원 개인이 업무에 따라 직접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를 위해 개인별로 매년 35만 원을 포인트로 지급하고 누적 포인트에 따라 개인별로 노트북을 구매하거나 모니터나 키보드, 마우스 등을 구매해 사용하도록 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상회의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6년에 이미 실시간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운영한 데 이어 최근 코로나로 비대면 회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동식 화상회의실도 총 4개소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품질 특별캠페인 '스마트 제로(SMART ZERO)' 선포식을 온라인으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는 이러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경영진이 주관하는 회의를 비롯해 주요 회의를 화상회의로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기간에는 각 팀 내 업무 진행 과정에 화상회의가 적극 활용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권순호 대표는 지난 달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품질 특별캠페인 '스마트 제로(SMART ZERO)' 선포식을 온라인으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애자일 기반의 일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지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8년부터 스마트 디지털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한 노력이 가시화됐다. 2019년에는 협업방식 혁신, 보고방식 혁신, 업무처리방식 혁신으로 3가지 변화 방향을 설정하고 클라우스 형태의 협업플랫폼을 전사적으로 도입했다. 지난해부터는 이러한 의지를 더욱 발전시켜 현장의 일상적·반복적인 업무를 통합하고 예산과 공정관리를 디지털화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스마트프리콘팀을 새로 출범시켜 착공 이전 단계부터 설계와 시공, 원가정보를 비롯한 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현장의 BIM(빌딩 정보 모델링,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업무를 지원하는 등 본사와 현장의 디지털화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설계, 견적, 원가, 시공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BIM그룹도 신설해 건축물의 기획과 설계단계부터 BIM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공간과 시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근무 환경을 지원하는 스마트 디지털 환경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애자일하게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켜 나가고 프로젝트 중심의 조직으로 혁신하기 위한 지속적인 변화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