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미국 법인 브랜드 ‘CJ Logistics’로 통합...글로벌 마케팅 본격화

2021-03-02     김민국 기자
CJ대한통운은 미국 통합법인 브랜드를 ‘CJ Logistics’로 통합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M&A를 통해 인수한 ’DSC Logistics’와 미국 법인 ‘CJ Logistics USA’를 합병해 통합 법인 ‘CJ Logistics America’를 지난해 출범한 바 있다. 이번 통합으로 1960년 미국 시카고 근교에서 태동한 60년 역사의 물류 기업 DSC는 CJ의 브랜드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통합 법인은 새 통합 브랜드인 ‘CJ Logistics’를 현판, 유니폼, 사원증 등에 일괄 적용한다. 또한 웹사이트(america.cjlogistics.com)도 함께 리뉴얼 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이번 브랜드 통합으로 글로벌 물류 역량이 한층 배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 법인으로서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국제 해상항공복합운송(포워딩), 유통업계의 다채널 통합물류 수행(omnichannel fulfillment) 등 더욱 폭 넓고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물류사업 영역도 기존의 식품과 소비재 중심에서 콜드체인과 전기전자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으로 확장할 수 있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 미국 통합법인 CEO 에드 바워삭스는 “한식과 K-POP 등으로 북미시장에서 각인된 CJ의 브랜드 가치로 영업 기반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