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태성문화재단, 'H 아트랩' 1기 작가 입주식 진행

2021-03-02     김경애 기자
호반그룹 태성문화재단(이사장 우현희)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일 'H 아트랩' 1기 작가 입주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H 아트랩은 태성문화재단과 (사)캔파운데이션이 협력해 예술가와 미술 이론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작공간과 교류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H 아트랩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홈페이지를 통해 입주 작가와 이론가들의 온라인 신청을 받았다. 첫 모집인데도 430여 명의 작가 및 이론가들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두 차례의 내·외부 미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회화, 미디어, 아트 테크놀로지,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 작가들과 △연구·출판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론가들이 선정됐다.

H 아트랩 1기 작가들은 1년간(2021년 3월~2022년 2월) 호반파크(서초구 우면동 소재) 내 개인 창작공간과 전시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태성문화재단은 선배 작가와의 만남, 입주 작가와 미술 이론가 매칭, 오픈 스튜디오 개최, 강연 및 출판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입주 작가로는 △김영남×구혜영 △나나와 펠릭스 △박혜수 △이여운 △이장원이 선정됐다. 이들과 교류하며 문화예술 연구에 매진할 이론가로는 △김보라 △조숙현 △조재연이 선정됐다. 또한 원로 선배작가인 △이강소 △김보희가 입주해 이들과 함께 작업할 예정이다.
 
▲'H 아트랩' 입주자 단체 사진
태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예술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작가들이 많다고 들었다. 태성문화재단은 이번 H 아트랩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가와 미술 이론가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성문화재단은 2018년 경기도 광명시에 호반아트리움을 개관하고 지역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예술 교육, 공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광주비엔날레를 공식 후원하는 등 문화예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