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글램핑·카라반 카테고리 야외형 숙소 인기에 고속 성장

2021-03-03     김승직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의 글램핑·카라반 카테고리가 야외형 숙소 인기에 힘입어 고속 성장 중이다.

3일 야놀자에 따르면 지난 1, 2월 기준 야놀자의 글램핑·카라반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300% 증가했다. 동기간 중 예약 건수도 261% 이상 늘어나는 등 소규모로 즐기는 안전한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강원도가 높은 이용률을 보였고 경기도 가평·포천·홍천 등이 인기를 끌었다. 수도권에서 자차 이동이 가능한 숙소의 인기가 지속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 6월 야놀자는 전국 240여 개 유명 글램핑과 카라반 숙소를 한 번에 확인·예약 가능한 글램핑·캠핑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올해도 야외형 숙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내 숨은 여행지의 야외형 숙소를 지속 개발해 해당 카테고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연은정 야놀자 마케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안전하게 즐기는 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야외형 숙소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여가업계의 언택트 트렌드가 지속하고 있는 만큼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여가 경험을 선사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3월 한 달간 전국 인기 캠핑 숙소를 최대 47% 할인가로 선보인다. 리버뷰, 럭셔리, 반려동물 동반 등 다양한 테마별 숙소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 총 4만 원 상당의 쿠폰팩을 지급하고 제휴 카드·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 시 최대 2만 원 중복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