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좋지 않다면 토마토가 '짱'
2007-12-06 뉴스관리자
핀란드 울로 대학 연구진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인 20~49세의 남녀 21명(남 5,여 16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토마토가 심장마비나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들 남녀에게 3주간 토마토를 섭취하지 못하게 한 후 3주간 매일 하루 30g의 토마토 케첩이나 주스 400㎖를 먹거나 마시게 했다.
그 결과, 케첩이나 주스를 섭취한 참가자들의 전체 콜레스테롤 지수는 토마토를 먹지 않은 기간(ℓ당 4.5mmol)에 비해 0.31mmol 감소한 리터당 4.19mmol을 기록했다.
또 악성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의 혈중수치도 2.56mmol에서 2.18mmol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콜레스테롤의 경우 6%, LDL 혈중수치는 13%가 줄어든 것이다.
연구진은 영국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 최신호를 통해 "(토마토를 공급한) 3주간의 시간을 고려해 보면 이는 의미있는 변화"라며 심장이 좋지 않은 환자들은 토마토 섭취를 시작하라고 권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