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자동차 엔진룸을 나사 대신 청테이프로 마감?...소비자 '경악'

2021-03-16     최형주 기자
새 차의 엔진룸이 청테이프로 마감된 것을 발견한 소비자가 업체와 자동차에 대한 불신을 토로했다.

울산시 울주군에 사는 최 모(남)씨는 지난 2월 자동차를 구매했다. 구매 후 한 달이 지난 무렵 우연히 조수석 아랫부분에 청테이프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차량 하부를 살피니 엔진룸 하부 커버가 나사로 조립되지 않고 청테이프로 마감처리된 상태였다.

서비스센터에서도 ‘나사가 조립되지 않고 청테이프로 마감했다’고 확인했지만 나사로 재조립해주는 것으로만 상황을 무마하려 했다.

최 씨는 “엔진룸 하부 커버가 제대로 조립되지 않은 건 탑승자의 생명을 위험하게 만들 수도 있는 중대한 결함"이라며 분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