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대한항공 경영평가위원회 출범
2021-03-17 김건우 기자
산업은행은 경영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채권금융기관 소속 직원과 더불어 회계, 경제, 경영, 항공산업 등 외부 전문가를 경영평가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다만 경영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위원 명단은 공개되지 않는다.
경영평가위원회는 대한항공의 PMI(Post Merger Integration) 계획 이행과 경영 전반에 대한 평가를 통해 양대 항공사의 원활한 통합 및 대한항공의 건전경영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산업은행 측은 밝혔다.
한진칼 및 대한항공은 17일까지 산업은행 앞 PMI 계획을 제출하고 산업은행의 확인을 거쳐 추후 확정할 계획이며 경영평가위원회는 확정된 PMI 계획 및 대한항공의 사업계획 등을 반영해 올해 상반기 중 경영평가 목표를 부여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측은 "경영평가위원회를 통해 양사 통합작업 및 대한항공의 경영성과를 매년 평가하고 평가등급이 저조할 경우 경영진 교체·해임 등의 조치를 취하는 등 대한항공과 통합항공사의 건전경영 감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