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도너스캠프 꿈키움아카데미, 취약계층 청년 자립 지원 진행

2021-03-18     김경애 기자
18일 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교육+채용' 형태 일자리 연계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 꿈키움아카데미가 고용 취약 계층 무스펙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사업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시작된 CJ도너스캠프 꿈키움아카데미는 취약계층 청년들을 선발해 CJ그룹의 사업 인프라를 활용한 체계적인 교육을 거쳐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등의 계열사로 채용까지 연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일자리 연계 사회공헌 사업이라는 취지에 맞춰 만 18~24세 청년 중 보호종료아동, 중위소득(보건복지부 고시 기준 2018년 4인 가구 월 452만 원) 이하 가정 또는 검정고시를 통해 고졸 학력을 취득한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교육 과정은 요리(단체급식 조리), 푸드서비스(골프장&컨세션), 생산전문가(베이커리생산)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있다. 각 부문의 수료생 중 현장실습 평가 결과가 채용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 CJ 계열사로 채용 연계도 가능하다. 

매년 상·하반기 2차례 '교육+채용'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 상반기의 경우 3개 분야 중 요리와 생산 전문가 부문은 교육생 모집을 이미 완료한 상태이며 푸드서비스 부문은 모집을 진행 중이다.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아카데미
푸드서비스 부문(골프장&컨세션 과정)의 경우 3월 21일까지 최대 20명을 모집해 4월 5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교육과 현장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무 특성상 취업 후 골프장 비수기에 한 달여 긴 휴가를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올해는 보호종료아동 5명과 사업 시작 이후 처음으로 지적장애 3급 학생이 1명 선발됐다. 사업 취지에 적합한 대상자들의 참여가 늘고 있어서 복지분야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고용 취약 계층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에 진입해 안정적 미래를 설계할 수 있고 기업은 교육을 받고 준비된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꿈키움아카데미는 회사와 교육생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이상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3월 현재까지 수료 교육생 총 253명 중 202명이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등 관련 계열사에 취업하는 등 80%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CJ나눔재단 CJ도너스캠프 꿈키움아카데미 사업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청년 취업의 문턱이 더욱 높아진 상황 때문인지 대상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 같다"면서 "교육 기회 불평등으로 취업 등에서 불이익 받는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일자리 연계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05년 설립된 CJ나눔재단은 아동 청소년부터 청년까지 성장 단계별 문화교육과 꿈 실현의 기회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06년 설립된 CJ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튠업, 스테이지업, 스토리업 등 핵심 지원 사업을 본격 전개해 발전시켜 나가면서 문화 분야 '창작자의 꿈지기' 역할을 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