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볼보그룹코리아와 스마트 건설 기술협의체 발족
2021-03-22 김승직 기자
발족식은 지난 19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엔 DL이앤씨 권수영 토목사업본부장과 볼보건설기계 임재탁 부사장 및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기술협의체를 발족했다. 건설사와 건설기계 제조사가 산업의 장벽을 뛰어 넘는 협업을 통해 국내 건설현장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 건설 기술을 개발한다는 설명이다.
DL이앤씨 건설현장에 볼보그룹코리아의 스마트 건설 장비를 도입해 성능과 효율성을 검증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발방향 등을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DL이앤씨는 볼보의 최첨단 장비가 장착된 굴착기를 현장에 도입해 운용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굴착기는 흙의 무게를 자동으로 측정하거나 굴착 작업과 측량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DL이앤씨와 볼보그룹코리아는 모든 작업 데이터를 수집해 국내 현장에 적합한 운영방안과 장비의 안정성을 도출할 방침이다. 또 앞으로 협업 범위를 확장해 굴착기 이외에도 다양한 건설장비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지속 논의할 계획이다.
임재탁 볼보건설기계 총괄 부사장은 “품질·안전·환경 등 볼보의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국내에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극 도입해 안전하고 효율성 높은 건설작업 현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수영 DL이앤씨 토목사업본부장은 “스마트 컨스트럭션을 통해 더욱 정밀한 작업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안전한 작업환경까지 조성될 것” 이라며 “높은 품질을 구현해 고객만족을 실천 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