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영 경남은행장 취임 "온·오프 융합한 통합금융회사 발돋움하자"

2021-04-01     김건우 기자
최홍영 경남은행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은행 측은 최 행장이 부드러운 리더십과 위기관리능력으로 코로나19와 디지털금융경쟁 등 어려운 금융환경에 맞서 경남은행을 이끌어갈 적합한 인물로 평가 받아 지난 25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제 14대 BNK경남은행 은행장에 선임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최 행장은 ▲온·오프 융합 채널 완성 ▲통합금융회사 발돋움 ▲디지털전환 가속화 ▲ESG경영 실천 등을 주요 경영전략으로 제시했다. 

그는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뉴노멀의 새로운 기준들로 인해 우리 사회 전반이 재편되고 있어 50년의 역사를 가진 경남은행도 우리에게 요구되는 변화들에 기민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온·오프라인 융합 미래형 채널 완성, 통합금융회사 발돋움, 디지털 전환 가속 추진, ESG경영 실천 등의 주요 전략을 제시했다.

최 행장은 “경남은행이 힘들었던 시절 든든한 울타리가 돼 준 고객과 지역사회를 결코 잊어서는 안돼며 지역사회 곳곳에 경남은행의 온기와 빛이 잘 스며들 수 있게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지역경제가 다시 뛸 수 있도록 지역은행 일원으로서 각자 맡은 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BNK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로써 글로벌 스탠다드 금융그룹 도약이라는 경영비전 구현을 위한 역할을 완수하자”고 강조했다.

최 행장은 1962년생으로 울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신입행원으로 입행했다. 이후 재산신탁관리반, 여신관리부, 검사부 등을 두루 거친 뒤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와 울산/서울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에는 BNK금융지주 그룹경영지원총괄부문장, 2019년부터는 경남은행 여신운영그룹장을 역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