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 암학회서 롤론티스·포지오티닙 임상결과 발표

2021-04-06 김경애 기자

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의 호중구감소증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와 혁신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주요 임상 데이터가 미국 암학회에서 발표된다.

현지시간 5일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암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롤론티스와 포지오티닙의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자사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미국암학회는 127개 국가 회원 4만8000여 명을 보유한 암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이다.

스펙트럼은 현지시간 10일 EGFR과 HER2 exon 20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1일 2회 포지오티닙 투여 용법이 안전성과 내약성을 증가시켰다는 2상 연구 결과를 시우닝 리(Xiuning Le) 교수 주도로 발표한다.

존 배럿(John A. Barrett) 교수를 통해 롤론티스 1상 결과도 포스터로 공개한다. 호중구감소증을 보인 쥐와 초기 유방암 환자 대상으로 항암화학요법을 진행한 당일 롤론티스 투여 시 호중구감소증 회복을 더욱 증가시킨 당일 투약요법에 대한 연구 결과다.

한미약품과 스펙트럼은 미국암학회 발표 직후 상세한 연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스펙트럼과는 별도로 현재 자체 개발중인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합성신약 5건의 전임상 및 임상 결과도 이번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내용은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