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집가는 성현아 부케는 내 차지야"
2007-12-08 뉴스관리자
배우 김정은(32)이 9일 결혼하는 배우 성현아(32)의 부케를 받는다.
김정은은 "친구 현아의 부탁으로 이번에 부케를 받게 됐는데 사실 결혼에 대한 계획이 아직 없어 부담스럽기도 하다"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배우 이서진과 공개적으로 교제 중이어서 이번에 부케를 받으면 자연스럽게 둘의 결혼설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둔 말이었다.
김정은은 "정말 결혼에 대해 아무런 계획이 없는 상태"라며 "그저 예쁘게 사귀고 있는 중이다. 주변에서 잘 어울린다고 좋은 말씀들을 해주셔서 기분이 좋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결혼 계획은 아직 없다. 부케를 받으면 여러 말들이 나올 텐데 걱정이다"라며 웃었다.
1975년생 동갑내기인 김정은과 성현아는 신인 시절부터 우정을 쌓아온 사이로 바쁜 와중에도 자주 어울릴 정도로 절친하다.
김정은은 "현아가 부산에서 결혼하기 때문에 마음 같아서는 결혼식 하루 전에 내려가 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었지만 스케줄 때문에 결혼식 당일에 내려갔다 올라와야 한다"고 말했다.
성현아는 한 살 아래 사업가 허은교 씨와 9일 오후 1시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