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지난해 10억 원 이상 기부…전년 대비 232% 증가
2021-04-08 김경애 기자
이는 전년 대비 232%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 대비 비중은 1%로 전년에 비해 0.8%포인트 늘었다.
순이익 대비 비중은 게임 업계에서 엔씨소프트 다음으로 넷마블과 비슷한 1%대였다. 전년 대비 순이익 대비 기부금 비중 증가폭(0.8%p)은 게임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세계적 재난 지역 피해 지원을 위한 후원 활동을 두 차례 진행했다. 2월 호주에 산불 피해 복귀 지원금 1억 원을 전달했으며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터키를 돕고자 1억 원을 기부했다.
'검은사막이 대신 전해드립니다'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벤트는 전 세계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들이 함께 참여해 호주와 터키를 응원하고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글로벌에서 동시 진행됐다. 이용자 참여형 후원 활동으로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 소외 계층 및 의료진들을 위해 총 5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일하는 의료진·자원봉사자들과 코로나로 인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정에 지원됐다.
펄어비스는 올해에도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와 함께한 나눔 이벤트를 통해 후원금 1억 원을 '국경없는의사회'에 전달했다. 전달식은 코로나 여파로 언택트로 진행했다. 후원금은 전 세계 무력분쟁, 전염병 및 자연재해 지역과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한 의료 지원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