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분기 영업이익 1조5520억원 전년 대비 80% 증가...10분기 만에 최대

2021-04-12     김승직 기자
포스코가 올 1분기 전년동기대비 80% 가까이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2일 포스코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9969억 원, 영업이익 1조5520억 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영업이익은 79.7% 증가한 숫자다.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 7조8004억 원, 영업이익 1조72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 105% 증가했다.

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5000억 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18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이며 최근 10년 기준으론 11년 2분기 1조7000억 원 이후 두 번째로 큰 금액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부터 투자 편의성 제고의 일환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기업설명회 개최 전에 제공하기로 결정해 잠정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오는 26일 1분기 기업설명회를 콘퍼런스콜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