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사이드 메뉴 매출, 지난해 25% 늘어…MZ세대 입맛 사로잡아

2021-04-16     김경애 기자
BBQ는 지난해 사이드 메뉴 매출이 전년에 비해 2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2019년 출시한 '황금알치즈볼'과 '크림치즈볼' 주문율은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해 사이드 메뉴계 스테디 셀러로 자리매김했다.

BBQ는 사이드 메뉴 출시 과정에서 MZ세대 취향을 저격하기 위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사이드 메뉴 네이밍부터 제품 시식까지 콘셉트 단계부터 제품 출시 과정 전반에 2030세대 패널들을 참여시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쫄깃하고 달콤한 '황금알치즈볼', 부드럽고 담백한 '크림치즈볼', 달콤한 초콜릿이 가득한 '쑈콜라볼', 바삭하면서 짭조롬한 '닭껍데기 튀김', '포테이토치즈그라탕' 등의 인기 사이드 메뉴들이 탄생했다.
 
▲황금알치즈볼
BBQ는 작년 네고왕 행사와 최근 BBQ앱(자사앱) 프로모션 행사 등으로 증가한 충성고객의 빅데이터(Big-Data) 분석으로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를 보다 세밀하게 겨냥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출시한 '통새우 멘보샤'는 고급 요리인 멘보샤를 집에서 부담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평을 받으며 출시 후 한달 만에 사이드 메뉴 TOP 5에 합류하기도 했다.
 
▲통새우 멘보샤
BBQ는 이 외에도 고객이 자신만의 레시피와 메뉴를 선택하고 이를 즐겨찾기 형태로 저장해 보다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하는 '나만의 레시피'를 BBQ앱(자사앱)에 도입할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 음식을 찾는 빈도수가 늘어남과 함께 사이드 메뉴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사이드 메뉴를 통해 BBQ가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