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코코넛 럼 '말리부', 지난해 글로벌 매출 30% 성장
2021-04-19 김경애 기자
소비자들이 집에서 손쉽게 말리부를 즐길 수 있도록 '홈 칵테일 레시피'를 강화하고 소비자가 원할 때 바로 마실 수 있는 '레디 투 드링크(RTD)' 신제품을 선보인 것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등 어려운 시기에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지는 소비 심리도 말리부 약진에 한몫 했다. 말리부는 '여름'을 연상케 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에 초점을 맞춘 명확한 마케팅 전략으로 다양한 디지털 접점 채널에서 적극 소통했다.
달콤한 코코넛 향과 버터 럼의 부드러움이 특징인 말리부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을 비롯해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마켓에서 지난 여름 성수기 시즌에만 약 400만개 판매고(9리터 제품 기준)를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소주병 사이즈의 '말리부 오리지널 350ml' 제품을 출시하고 전국 중·대형 포장마차를 통해 선보였다. 최근에는 편의점 GS25의 주류 스마트 오더 시스템 '와인 25플러스'를 통해 말리부와 죠스 떡볶이의 단짠 조합을 선보인 #떡볶이엔말리부 패키지를 출시했다. 출시와 함께 연일 앱 내 판매 랭킹 1위를 달성하는 등 MZ세대 라이프스타일을 저격한 '드링크 옵션'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여름을 대표하는 코코넛 럼 리큐르 말리부는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오는 여름 #떡볶이엔말리부 디지털 캠페인 등의 섬머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