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서울시·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장애인 의류 리폼 지원 캠페인' 

2021-04-19     황혜빈 기자
유니클로(UNIQLO)가 서울시,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이하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2021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기성복 착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맞춤형 리품 의류를 지원하는 활동으로,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서울시보조기기센터 소속 보조공학사 및 재단사가 참가자와 상담 후 장애 유형에 따라 기성복을 수선하여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에는 서울지역 지원 대상을 기존 뇌병변 장애인에서 지체 장애인까지 확대하여 더욱 많은 장애인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총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오는 5월1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유니클로는 올해 의류 4000벌과 운영 예산 등 총 2억9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니클로는 캠페인을 통해 지난 2년간 1200명 이상의 뇌병벼 장애인에게 리폼 의류 6100여 벌을 제공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옷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기본적인 권리 중 하나지만 많은 장애인들이 신체적 장애로 인해 이러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본 캠페인을 통해 많은 이들이 옷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더 나은 일상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측은 “지난해에는 학생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이 본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리폼 의류를 통해 학교, 직장, 가정 등 일상 생활에서 편의가 증진됐을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이 개선됐다고 만족해 했다. 올해에도 유니클로와 함께 본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익 개선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