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쌍용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반전 매력...더 터프해졌지만 실내는 세단처럼 정숙
2021-04-21 최형주 기자
시승 행사를 통해 오프로드를 위한 ‘다이나믹 패키지 II’가 장착된 스포츠&칸을 타고 강남구 학동에서 김포 아라뱃길까지 왕복 약 70km를 주행했다.
LED 주간주행등(DRL)에 LED 포지셔닝, LED 턴시그널 일체형 헤드램프에서 이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휠과 도어 가니쉬를 지나 후면부까지 이어져 역동적이고 볼드한 볼륨감을 느끼게 해준다. 4X4레터링은 오프로드에 필요한 강인함을 부각시킨다.
운전석 전면부의 스위치 조작 편의성을 위한 인체공학적 설계는 7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높은 직관성과 조작성을 선사한다.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스포츠&칸은 엔진룸 어라운드 실로 방음, 방진, 방수 성능이 향상됐고 ‘빅사이즈 러버엔진마운트’가 엔진 노이즈의 실내 유입을 최소화한다.
또 각 도어에 4중 구조 실링과 언더커버가 적용됐고 공기역학적 에어로 블레이드 와이퍼가 정숙하고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게 만든다고.
비포장 도로에서는 4륜 구동시스템을 통해 4WD_High와 Low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구동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오프로드를 위한 ‘다이내믹 서스펜션’으로 10mm 가량 높아진 차체는 운전자에게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는 듯 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와일드 모델이 2856만 원, 프레스티지가 3165만 원, 노블레스가 3649만 원이다. 오프로드를 위한 '다이내믹 패키지 II'는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에만 적용 가능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