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공장서 현지인 4명 사고사
2007-12-09 뉴스관리자
사고는 인도 남부 첸나이 인근 이룬가투코다이 공장에서 화학폐기물을 저장하는 하수탱크를 청소하던 중 발생했다고 인도 현지 NDTV가 보도했다.
현대차 인도법인 S.가나파시 부사장은 "하수처리공장 건설현장에서 사고가 일어났다"며 "희생자 4명 중 3명은 청정에너지 회사인 써맥스 소속 엔지니어이고, 다른 1명은 민간 계약사 종업원"이라고 말했다.
라지브 미트라 현대차 인도법인 대변인은 "우리는 (하수처리 관련 작업에 대한) 전문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아 써맥스에 외주를 줬다"고 AP통신에 설명했다.
이들 외에 다른 1명도 부상을 당해 첸나이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소방 관계자가 전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측은 이번 사고로 희생된 사람들에게 각각 20만 루피(460만원 상당)의 보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일본 스즈키의 인도 합작법인인 마루티스즈키에 이어 인도에서 두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사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