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티케이케미칼, 폐섬유 재활용해 원사 만드는 K-rWEAR 프로젝트 추진
2021-04-22 김민국 기자
이는 지난해 구축한 ‘K-rPET’ 체계(국내산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리사이클 원사를 생산하는 체계)에 이은 두 번째 국내 자원선순환체계 구축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섬유를 사용, 리사이클 원사를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 ‘K-rWEAR’ 프로젝트는 제조공정에서 발생되는 폐원사, 원단폐기물을 포함해 우리가 일상생활에 입고 버리는 헌 옷까지 재활용하는 개발 난이도가 높은 기술이다. 폐섬유 속 폴리에스터 섬유를 이용해 해중합, 분리정제, 재중합 과정을 거쳐 고품질의 리사이클 원사를 생산하는 친환경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이상일 티케이케미칼 대표는 “현재 세계적으로 매년 헌옷 9200만 톤이 폐기물로 나오고 있으며, 이 중 15% 정도만 재활용되고 나머지 85%는 소각 또는 매립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이번 ‘K-rWEAR’ 프로젝트가 폐섬유 재활용은 물론 환경 문제까지 해소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