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주류 도매사 위한 '동반성장 협력기금' 운영

2021-04-23     김경애 기자
롯데칠성음료 주류사업부는 IBK 기업은행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류 도매사를 위한 '동반성장 협력기금'(이하 기금)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주류 도매사의 자금 유동성 개선을 위해 조성된 이번 기금은 롯데칠성음료와 IBK 기업은행이 각각 50%씩 출자했다. 총 100억 원의 한도로 지원을 희망하는 주류 도매사에 전달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원을 신청받고 IBK 기업은행은 심사 후 대출해주는 절차로 진행된다.
 
▲4월 22일 목요일 IBK 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기금 운영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롯데칠성음료 박윤기 대표,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이석홍 회장, IBK기업은행 박주용 부행장
롯데칠성음료는 주류 거래질서 문란행위 방지와 기금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주류도매업중앙회를 통해 주류 도매사들에 기금 목적, 사용처 등에 대한 홍보를 진행한다. 기금 지원이 롯데칠성음료의 매출 상승을 위한 수단이 아닌 위기에 빠진 국내 주류업계를 위한 대·중소기업간 상생 협력 문화 조성을 위한 길임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박윤기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주류 업계와 고통을 나눠 위기를 극복하고자 이번 기금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국내 주류 산업 발전 및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