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탈취범 혈액형은 AB형
2007-12-09 뉴스관리자
수사본부는 고(故) 박영철 상병 귀마개에 묻어 있던 혈흔을 감식한 결과 용의자 혈액형이 AB형인 점을 확인, 용의자 범위를 압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부대 사정을 잘 아는 인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박 상병 소속 부대 전역자 1만 321명 중 AB형 전역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탐문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날 현재 서울, 경기 지역 전역자 중 20여 명에 대해서는 이미 타액을 채취, DNA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용의자가 강화도에서 범행 후 서서울요금소를 지나 청북요금소를 통해 화성시로 진입한 도주 경로에 주목, 해당지역 기지국 통화자료 8만여 건을 분석하며 2곳 이상에서 통화한 이용자를 찾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경찰청 수사전담반은 도주 예상지역 요금소 폐쇄회로(CC) TV 화면을 분석하는 한편, 용의차량 도난장소인 이천자동차매매센터 주변 기지국 통화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