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셀렉스, 맞춤형 평생 건강관리 브랜드로 자리매김...누적 매출 900억

2021-04-28     김경애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셀렉스'가 출시 2년6개월여 만에 누적매출 900억 원을 돌파하며 건강관리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셀렉스는 매일유업이 50년간 축적한 과학적 영양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8년 10월에 출시했다.

매일유업은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와 평창군 보건의료원과 함께 2014년부터 '평창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를 기반으로 저출산 고령화사회 진입 등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성인 영양식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2018년 식품업계 최초로 고령화 핵심 문제로 대두되는 '근감소증'을 연구하는 사코페니아연구소를 설립했다. 

이러한 배경 하에 단백질 성인영양식 시장을 타깃으로 탄생한 셀렉스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평생 건강관리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 단백질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전문 기능성 소재연구 등 과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현대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고객 건강에 다각적으로 접근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매일유업은 타겟 고객이 선호하는 맛과 제품 타입을 복합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과학적 퍼포먼스 트래킹 등 서비스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매일유업 셀렉스 제품 모음
'셀렉스 스포츠'는 셀렉스 산하 스포츠 전문 브랜드로 운동 전후 단백질 보충에 최적화돼 있다. 최근 리뉴얼 출시한 셀렉스 스포츠 웨이프로틴 드링크는 고객 니즈를 최우선으로 반영해 개발한 제품으로, 선호도가 높은 복숭아와 초콜릿 2종으로 구성됐다.

단백질 20g을 함유하면서도 열량은 2종 모두 99Kcal 이하로 부담 없이 음용할 수 있다. 간편한 RTD(Ready to Drink) 타입에 운동 후 근육 회복을 위한 빠른 단백질 흡수를 자랑하며 깔끔한 맛으로 갈증 해소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시장에서 판매되는 단백질 보충제는 고객군에 따라 양극화돼 있었다. 운동 전문가를 겨냥한 제품은 맛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졌고 운동 초심자를 위한 단백질 음료는 영양 성분이 아쉬웠다.

매일유업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분리유청단백질((Whey Protein Isolate)을 선택했다. 분리유청단백질은 우유의 유청단백질에서 추가공정을 통해 유당과 지방을 제거한 프리미엄 단백질이다. 체내 흡수가 빨라 운동 직후 빠른 근육 회복에 도움을 준다. 락토프리·무지방으로 칼로리가 낮고 깔끔한 맛을 낸다는 장점이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셀렉스 스포츠의 우수한 영양설계를 먼저 알아본 곳이 스포츠 전문가 집단"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근 대한육상연맹, SSG랜더스와 차례로 셀렉스 제품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매일유업 셀렉스 스포츠 웨이프로틴 드링크
매일유업은 과학적으로 설계된 제품을 운동 선수에게 후원하고 선수들의 체력을 책임지는 코치진과 협업하는 동시에 운동영양학적 전문성을 높이며 제품을 지속 개발·개선해나갈 계획이다. 

SSG랜더스 박창민 컨디셔닝 코치는 "선수들의 몸 관리를 위해 수제 단백질 쉐이크를 만들어야 했으나 셀렉스 제품을 지원받아 신경 쓸 일이 줄었다. 음용이 간편하면서도 영양성분이 우수해 선수들에게 믿고 먹일 수 있다"면서 "셀렉스 스포츠 제품으로 관리하는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도 긍정적이고 최근 성적도 우수해 이번 시즌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19일 고객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해 전용 셀렉스 전용 쇼핑몰 '셀렉스몰'을 오픈했다.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건강관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취지다.

셀렉스몰에서는 시니어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셀렉스 코어프로틴, 운동 전후 단백질 섭취를 위한 셀렉스 스포츠,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셀렉스 슬림25, 이너뷰티 관리를 위한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등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