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기업용 5G 보안 서비스 'P-5GX' 출시...빠른 데이터 송수신 가능

2021-05-17     최형주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17일 기업을 위한 5G 보안 서비스 ‘프라이빗(Private)-5GX(이하 P-5GX)’를 출시했다.

‘P-5GX’는 AI 지능형 망 제어 기술을 통해 기존 망을 사용하며 고객사의 데이터 사용 구간을 개별적이고 독자적인 네트워크로 구분하는 일종의 망 분리 서비스다.

기업은 ▲기업 전용 5G 네트워크 ▲전용 MDMS(Multi Device Management System, 다중 기기 데이터 트래픽 통제·관리 시스템) ▲전용 요금제 등을 통해 보안이 적용된 네트워크에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허가한 단말에 한해 사내 네트워크 이용이 가능하도록 트래픽과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는 반면, 외부의 네트워크 접근은 철저하게 차단할 수 있으며 기존 망과 구분되는 만큼 가장 짧은 경로로 빠르게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다.

SKT는 ‘P-5GX’의 빠른 응답 속도를 통해 기업들이 메타버스 회의 같은 실감형 AR/VR 서비스를 포함해 스마트팩토리, 시설물 관제 등의 다양한 5G 특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MDMS’를 통해 고객사 관리자가 등록된 단말을 통합 제어하는 모습
특히 ‘P-5GX’ 서비스는 보안에 초점을 맞췄다. 전용 네트워크의 운영에 더해 ‘MDMS’와 보안 유심(USIM)의 ‘3중 보안’으로 산업 데이터의 유출을 완벽하게 차단한다.

관리자는 보안 관련 ▲법인가입자 등록·삭제 ▲접속 가능 지역·시간 설정 ▲IoT 디바이스 설정∙제어 등 관리 ▲회선·그룹별 데이터 사용량 부여 ▲속도 제어 등 허가 단말에 대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또 메모리 저장 기능이 제한된 ‘보안 유심’을 탑재해 데이터 유출의 가능성을 완벽히 차단한다.

요금은 기업 전용 5GX 슬림·스탠다드의 2가지 기본 요금제와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선택 가능한 부가서비스 형태로 최대 200TB까지 다양한 데이터 플랜을 제공한다.

데이터 플랜은 가입 단말 전체의 사용 데이터 총량 기준으로, 가입 기업은 스마트폰, IoT, 모뎀 등 업무에 사용되는 다양한 단말기의 데이터 사용 총량에 맞춰 자율적으로 최적의 플랜을 선택할 수 있다.

요금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SKT 공식 B2B 웹사이트 T월드비즈에서 확인하면 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