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회장 “車 제조, 운영, 폐기 모든 과정에서 탄소중립 달성”
2021-05-25 박인철 기자
정의선 회장은 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특별세션’에서 현대차그룹의 탄소중립 의지와 전동화 전략, 모빌리티 솔루션 비전에 대해 언급했다.
정의선 회장은 “지금 전 세계가 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 중”이라면서 “현대차그룹은 모든 역량을 전동화에 집중하고 13종의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정의선 회장은 기후환경 이슈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이끌기 위한 정상회의 취지에 공감해 지지를 하고자 연설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를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최근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기아 ‘EV6’를 선보인 바 있다. 수소전기차인 넥쏘도 이미 선보인데 이어 앞으로는 수소트럭까지 선보여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서울, 울산, 창원, 광주 등 대한민국 주요 대도시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내연기관차와 유사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도 돕고 있다.
앞으로의 현대차 비전에 대해서도 “도심 항공 모빌리티, 로보틱스, 수소 트램, 수소 선박 등 다양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장기적인 로드맵에 따라 자동차 제조, 운영 및 폐기 등 전 과정에서도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순환경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