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올해의 선수'에 다승왕 리오스
2007-12-10 뉴스관리자
스포츠서울이 제정하고 스포츠토토(주)가 후원하는 2007 스포츠토토 올해의 상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선수'로 특급 외국인 에이스 다니엘 리오스(35.두산)가 선정됐다.
리오스는 10일 오후 여의도 63빌딩 이벤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현곤(KIA)과 심정수(삼성)를 따돌리고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아 상금 1천만원과 크리스털 트로피를 받았다.
'고무팔' 리오스는 22승과 평균자책점 2.07, 승률 0.815 등 각 부문 1위를 휩쓸며 투수 3관왕에 올랐다. 탈삼진 부문에서는 147개로 지난해 올해의 선수인 '괴물' 류현진(한화.178탈삼진)에게 타이틀을 넘겨줘 아깝게 트리플 크라운을 놓쳤다.
타율 0.338의 화끈한 방망이로 타격왕에 오른 이현곤(KIA)이 '올해의 타자'로 뽑혔고 두 시즌 연속 40세이브를 돌파하며 구원왕을 2연패한 철벽 소방수 오승환(삼성)이 '올해의 투수' 기쁨을 누렸다.
또 올해 SK 와이번스를 창단 사상 첫 한국시리즈 정상으로 이끈 김성근 감독이 올해의 감독에 올랐고 스포테인먼트를 주창하며 인천 야구 붐 조성에 기여한 신영철 SK 사장이 특별상을 받았다.
이밖에 부문별 수상자는 ▲심판 김병주 ▲선행 이대호(롯데) ▲아마추어 유영준 장충고 감독 ▲프런트 박철호 SK 팀장 ▲재기 정민철(한화) ▲성취 이대형(LG) ▲매직글러브 고영민(두산) ▲코치 이명수(현대) ▲기록 양준혁(삼성) ▲신인 임태훈(두산) 등으로 각각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