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7일부터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개시

2021-05-26     최형주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27일부터 본인에게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미리 설정해둔 영상을 보여주는 ‘보이는 컬러링(V컬러링)’ 서비스를 시작한다.
 
V컬러링은 전화 연결 시 특정 음악이나 소리를 제공하는 ‘통화연결음’에서 짧은 영상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약 4000종의 유·무료 영상을 서비스하며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콘텐츠도 활용할 수도 있다.
 
우선 삼성 갤럭시 노트20, 갤럭시 S21, 갤럭시 S20 사용자들부터 단말 업데이트를 통해 발신 시 V컬러링 영상을 볼 수 있게 되며 하반기부터 서비스 대상 단말이 더 확대될 예정이다.
 
5G 및 LTE 가입자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앱은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가입 및 콘텐츠 변경은 앱(App.)과 웹(Web)에서 가능하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자사 콘텐츠를 V컬러링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U+VR의 실감 영상과 U+아이돌Live의 인기 콘텐츠를 자사는 물론 SK텔레콤과 KT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다.

V컬러링을 전화번호가 아닌 ID 기반의 가입 서비스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고객들이 통신사를 옮기는 번호이동을 하더라도 이용 중인 V컬러링 서비스를 그대로 쓸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V컬러링 서비스 신설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V컬러링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자동으로 응모되며, 1000명의 당첨자들은 백화점 상품권, 커피 쿠폰 등을 증정 받게 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