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400억원 규모 삼성생명 세종시 부지 신축공사 수주

2021-05-26     김승직 기자
반도건설이 ‘삼성생명 세종시 부지 신축공사’, ‘아주대학교 종합실험동 건립 공사’ 등 민간공사 수주를 연이어 따내며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지난 21일 세종특별자치시 2-4생활권에 위치한 ‘삼성생명 세종시 부지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해당 공사는 건축면적 1325㎡, 연면적 1만3764㎡에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에 위치한 ‘아주대학교 종합실험동 건립공사’를 수주했다. ‘아주대학교 종합실험동 건립공사’는 건축면적 1997㎡, 연면적 1만3102㎡에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의 교육연구시설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11월 아주대학교에서는 기숙사 건립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두 번째 쾌거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여러 중견건설사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시공능력순위 14위 반도건설의 기술력과 높은 신용도 등을 바탕으로 철저한 사전조사와 사업성 분석을 통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개 프로젝트의 총공사비는 400억 원 규모다.

반도건설은 올해 초 ESG경영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는 등 경영혁신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해외개발사업, 도급사업, 정비사업, 주택사업, 국책 및 민간 공공공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잇달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적극적인 사업다각화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올해 ESG경영 도입 이후 주택사업 뿐만아니라 공공·SOC, 민간공사 및 재개발·재건축 수주, 복합건축물 등에 적극 참여해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사업 수주 및 협력사와 저탄소 공법 기술개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