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 “TGS 카고, TGX 트랙터 등 고객 보호 위해 자발적 리콜”...9월부터 시행
2021-06-03 박인철 기자
또 만트럭버스 그룹의 미래 전략과 아시아 태평양 최대 전략 시장 중 하나인 한국 시장의 지위 격상을 발표하고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소개했다.
기자간담회에는 독일 본사 고란 뉘베그(Göran Nyberg) 세일즈 및 마케팅 담당 부회장 등 본사 최고경영진과 막스 버거(Max Burger)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 그리고 토마스 헤머리히(Thomas Hemmerich) 신임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 및 오스트레일리아-아시아 클러스터 책임이 참여했다.
고란 뉘베그 부회장은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전략 시장이 됐으며, MAN에서 한국이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된 만큼, 저와 만트럭버스 그룹 본사는 만트럭버스코리아를 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요한 전략 시장인 한국의 고객을 보호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유로 6B 및 6C 엔진이 장착된 트럭 모델들의 엔진 주요 부품을 자발적 리콜 제도를 통해 선제적으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발적 리콜 대상은 TGS 카고, TGX 트랙터의 EGR 플랩과 오일 세퍼레이터, TGS 덤프트럭의 EGR 플랩과 오일 세퍼레이터, 프리타더와 냉각수 상부 호스 등이 포함된다. 총 4,400대가 포함된 이번 자발적 리콜은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해당하는 차량 운행 고객은 전국 만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 방문해서 수리 및 개선품으로 교체할 수 있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고려해 지난 보증 연장 조치에 이어 선제적인 자발적 리콜까지 결정한 본사 최고경영진의 지원에 감사드린다. 이는 한국 시장과 고객에 대한 만트럭버스 그룹의 성실하고 진정성 있는 태도이자, 강한 의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만트럭버스코리아는 한국 고객들이 MAN을 믿고 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 언론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토마스 헤머리히 신임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막스 버거 전임 사장님께서 구축한 비즈니스 성과와 유산을 유지하는 데 큰 책임을 느낀다. 하지만 동시에 만트럭버스 그룹의 핵심 전략 시장 중 하나인 한국 시장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라고 밝히며 “고객들과 원만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고 언제든지 의사소통의 창구는 열려있다”면서 “차주들이 불만을 호소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알고 있고, 엔진 전체를 수리를 하는 방향으로 적절한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뉘베그 부회장은 이 날 발표에서 한국 시장에서 새롭게 선보인 뉴 MAN TG 시리즈를 언급하며, 현재 유럽에서 가장 신뢰받는 트럭이며, 아시아 태평양 최대 전략 시장인 한국 시장에서도 고객과 전문가들에게 같은 평가를 받아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제품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고객의 삶과 비즈니스를 더욱 단순화하기 위한 만트럭버스의 비전과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