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수술실 CCTV 법안, 당론 채택해 신속하게 입법해야"
2021-06-03 김민국 기자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글에서 "수술실 CCTV는 80~90%의 국민께서 지지하는 법안이다. 주권자의 의지가 또다시 국회 앞에서 막히지 않도록 당의 당론 채택을 송영길 대표님과 윤호중 원내대표님 등 민주당 지도부에 건의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의료계 일각에서 '의료진 자율에 맡기자'고 하지만 수술실의 의료행위는 단 한 번의 사고로 국민 생명이 좌우될 수 있는 문제다. 국민께서는 그 단 한 번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국가의 역할을 요구하고 계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국민의힘'이 신중한 심의를 핑계로 법안을 무산시키려 하거나, 효용성 없는 '수술실 입구 설치'로 방향을 틀려한다면 이를 배제하고 국민을 위해 국민의 뜻을 강행 처리해서라도 관철하라고 180석을 주신 것 아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찬성' 응답이 80.1%로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