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토크로 유저 소통 행보 잰걸음
2021-06-07 김경애 기자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을 통해 이용자와의 빠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게임사 대부분은 주요 업데이트 전에 텍스트를 중심으로 한 개발자 노트로 콘텐츠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이와 달리 펄어비스는 기존 텍스트에서 벗어나 주요 개발자가 핵심 콘텐츠를 소개하는 영상을 통해 신규 콘텐츠를 직관적으로 알리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튜브 등의 영상으로 정보를 습득하는 이용자들이 더욱 많아진 가운데 영상 중심의 콘텐츠로 이용자 소통과 신뢰도, 콘텐츠 소비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제작 콘텐츠는 인게임 영상부터 핵심 개발자가 주요 콘텐츠를 사전에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검은사막이 현재 150여 개 국가에 서비스되는 점을 고려해 영상에는 영어 자막을 함께 활용했다. 글로벌 이용자도 정보 편차 없이 공개 예정 콘텐츠를 사전에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핵심 콘텐츠를 직관적인 영상으로 공개해 이용자 반응을 빠르게 살핀다는 점에서 쌍방향 소통 효과도 있다. 펄어비스는 올초부터 개발자 노트를 통해 아토락시온 업데이트 방향을 공개했고 코멘터리 영상을 추가로 제작해 사전에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폈다.
펄어비스 개발자들은 그간 검은사막에 2~5인 사냥터부터 이베도르의 주술서 등의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었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했고 회사는 의견에 빠르게 대응했다.
직접 서비스 2주년을 맞이한 지난 5월 30일에는 검은사막 공식 MC 서한결이 출현해 2주년 기념 특별 생방송 '검사동락'으로 이용자와 소통했다. 검은사막 이용자와 스트리머가 함께 출현해 검은사막 퀴즈 등을 함께 풀고 2주년 축하 댓글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펄어비스는 이용자 의견을 받고 소통하는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에 개최했던 '하이델연회 at home'에 이어 '2021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를 온라인으로 열어 전세계 이용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검은사막 PC, 모바일, 콘솔게임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용자의 궁금증을 개발자가 직접 해소해줄 '키워드 토크'부터 풍성한 선물이 준비된 '깜짝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021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는 6월 19일 토 17시에 검은사막 공식 유튜브, 트위치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