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일 간암 연기 투혼… 네티즌 "빠른 쾌유 빕니다"
2007-12-10 구자경 기자
연기파 배우 강신일이 간암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촬영을 강행하는 연기 투혼으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그는 현재 그는 SBS 주말드라마'황금신부'에서 주인공 준우(송창의 분)의 아버지역을 맡고 있으며 10일 오전 간암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신일은 한 달 전 정기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간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드라마 촬영을 쉴 수 없었던 강신일은 약 2 주분을 미리 촬영해 두고 뒤늦게 간암 수술을 받았던 것이다.
강씨의 매니저는 "오늘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더 이상은 말씀 드릴 수 없을 것 같지만 좋은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강신일은 영화 '실미도', '공공의 적2', '한반도',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 스크린에서 빛나는 조역으로 활약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