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활용한 여름철 실내 공기질 관리법 제안

2021-06-10     김승직 기자
경동나비엔이 무더운 여름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기질 관리법을 제안했다.

경동나비엔은 2006년부터 지속해 온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2019년 12월 실내 공기질 솔루션인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은 하나의 기기로 온 집안 공기질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 기능을 통해 내부의 오염된 공기는 밖으로 내보내고, 외부의 새로운 공기는 4단계 청정 필터 시스템을 거쳐 깨끗하게 걸러 실내로 공급한다.

또 공기청정 기능으로 실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 역시 정화해 최상의 공기 질을 유지한다. 다시 말해 하나의 기기로 기존의 환기시스템과 공기청정기의 장점을 동시에 발휘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경동나비엔은 이 제품에 에너지 절감 기술도 담았다.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에는 버려지는 에너지를 회수해 다시 한 번 재활용하는 전열교환기가 적용돼 손실되는 냉난방 에너지를 줄여준다. 경동나비엔이 자사 제품을 기준으로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을 활용하면 자연환기 대비 약 34%의 여름철 냉방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지난 3월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를 내놓았다. 키친플러스는 창문을 열지 않고 누리는 공기청정과 환기 기능에 더해, 요리할 때 발생하는 초미세먼지 관리에 더욱 특화된 제품이다.
 
키친플러스는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유닛과 3D 에어후드, 주방에 집중적으로 공기를 공급하는 특화 덕트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여 작동한다.

3D 에어후드는 레인지후드의 양옆과 앞까지 총 세 방향에서 에어커튼을 형성해 요리 시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집안으로 확산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경동나비엔이 서울대, 서울시립대 및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와 함께 진행한 ‘공동주택 미세먼지 대비 청정환기제품 효과 검증 연구보고서’를 보면 요리 시 일반환기장치 및 레인지후드를 작동했을 때보다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과 3D 에어후드가 연동된 키친플러스를 작동했을 때 집안 초미세먼지 총량이 현저히 줄었다.

일반환기장치의 급기모드와 레인지후드를 동시에 가동했을 경우와 비교하면 주방의 초미세먼지 총량은 평균 66%, 거실은 평균 57% 감소했다. 또 일반환기장치의 환기모드와 레인지후드를 가동했을 때보다 주방과 거실에서 초미세먼지 총량이 각각 평균 54%, 평균 70% 감소했다.

경동나비엔 김시환 마케팅 본부장은 “여름철 냉방기기를 가동하면서 창문을 열고 환기하면 에너지 손실뿐만 아니라 외부 미세먼지가 실내로 유입되는 등 우려사항이 많을 것”이라며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을 활용해 에너지를 절감하면서 공기청정은 물론 환기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