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진로', 세계 증류주 판매 1위 브랜드로 선정
2021-06-16 김경애 기자
영국의 주류전문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Drink Internationals)'에 따르면 참이슬 등 하이트진로의 소주 제품의 지난해 판매량은 23억8250만 병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10% 성장했다.
하이트진로는 해외에서 외국인들이 쉽게 인지하고 발음하기 쉽도록 모든 소주 제품을 '진로(JINRO)'로 통합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 증류주 시장이 전년대비 약 9% 감소한 상황 속에서 참이슬 등 한국 대표 소주가 전년대비 10% 성장한 것은 매우 눈에 띄는 성과"라고 말했다.
특히 진로(JINRO)는 2위를 기록한 필리핀 1위 증류주 브랜드보다 3배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20년 연속 전세계 증류주 판매 1위'를 기념해 16일부터 한 달간 공식 SNS 글로벌 페이지를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총괄 상무는 "대한민국 대표 소주 진로가 글로벌 증류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매년 확인하고 있다"면서 "현지화 노력을 통해 미국, 러시아, 유럽 등 서구 국가에서도 한국 소주가 대중적인 주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해외 80여 개국에 참이슬후레쉬, 참이슬오리지널, 진로이즈백, 에이슬시리즈(자몽에이슬, 자두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 일품진로 등을 판매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