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 비닐 재포장 방식 변경…연간 10톤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 줄인다
2021-06-21 김경애 기자
농심은 제품명, 바코드 등 필수 정보는 밴드에 인쇄하고 소비자 편의를 고려해 하나씩 분리하기 쉽게 절취선을 삽입했다. 물류·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생산시설 안정화를 추진해 향후 다른 제품에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농심은 포장재 규격을 최적화하고 불필요한 트레이를 제거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연간 2000톤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바 있다. 최근에는 큰사발면의 용기를 PSP 재질에서 종이로 바꾸고 생생우동 용기를 흑색에서 백색으로 전환해 재활용 용이성을 높였다.
농심 관계자는 "이제 친환경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환경과 공존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