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패키지 적용한 'Hy 콜드브루' 할랄 인증 완료
2021-06-22 김경애 기자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가공된 식품 등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중동, 동남아 등 이슬람 문화권 국가 공략을 위한 필수 요소다. KMF 할랄 인증은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 중 하나다.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에서 동등한 효력을 가진다.
hy는 아메리카노 외 라떼 2종에 대한 KMF 인증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세계 최대 무슬림 보유국인 인도네시아 공략을 위한 무이(MUI) 인증을 계획하고 있다.
수출 첫해인 2019년 91만 개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만 270만 개를 판매하며 200% 가량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1년 1~4월 판매량이 270만 개를 기록해 작년 한해 수출량을 이미 넘어섰다.
hy는 이번 할랄 인증을 계기로 세계 무슬림 인구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동남아 지역 수출 기반을 마련한 만큼 성장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y 강동완 멀티영업 2팀 팀장은 "Hy 커피의 해외시장 확대는 유통전문기업 hy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면서 "제품 현지화 전략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K푸드의 위상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부터 출시된 Hy 콜드브루 브랜드는 풍부한 향과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제품을 시장에 선보인 첫해 여름 콜드브루는 하루 평균 10만 개가 팔려 나갔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 1600만 개를 기록하며 국내 RTD(Ready To Drink) 커피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