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신촌민자역사 유휴지 활용해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추진

2021-06-28     김승직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이 신촌민자역사 유휴지를 활용해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을 시도한다.

28일 SM그룹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 참여 의사를 갖고 신촌민자역사 유휴지에 청년주택 공급과 관련 세부사항을 지자체와 실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SM그룹은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오는 2036년까지 신촌민자역사 점용허가를 받아 계열사 ‘신촌역사(주)’를 운영하고 있다.

신촌역사(주)는 역사 주변 유휴지를 이용한 서울시 청년주택 사업과 함께 일대 상권활성화를 위한 개발에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신촌역사(주)는 그룹 건설 부문 계열사에게 정보와 전문적인 조언을 받아 고밀도·밀폐형 청년주택에서 탈피한 다양한 평수의 청년주택을 해당 서대문구에 제안했다.
 
신촌역사(주)는 지상 35층 이하 청년주거시설을 사회초년생형(19㎡), 신혼부부형(39㎡), 청년쉐어형(39㎡) 등 700~1100세대 규모로 개발 구상 중이다. 또 신촌역 광장과 연계해 친환경 힐링공간 콘셉트로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을 계획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혼부부와 자녀도 생활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청년주택을 제안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주택 사업이 완료되면 2030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소는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