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배양 백신 선구자' 故 박만훈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 추도식 오늘 거행

2021-06-28     김경애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고(故) 박만훈 전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을 기리는 추도식을 28일 경기 성남시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세포배양 백신의 선구자'로 불렸던 박만훈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은 지난 4월 25일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향년 64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박 부회장 손에서 탄생한 세포배양 기술은 국내 백신 연구개발(R&D)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려 국내 백신주권을 확립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 박만훈 부회장
오늘 치러지는 추도식은 △고인을 기리는 참석자들의 묵념 △SK바이오사이언스 김훈CTO의 약력 보고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의 박만훈賞과 장학기금 출연 발표 △추모영상시청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의 추모사 △知人 고별사 순으로 진행된다. 

추도식에는 고인의 유가족과 지인, SK케미칼과 SK바이오사이언스 전현직 임직원들이 함께 자리해 고인의 업적을 회상하며 그 뜻을 기릴 예정이다.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2008년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 바이오 실장(상무)으로 영입됐다.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장을 거쳐 SK케미칼의 제약바이오부문 사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겸직하고 2018년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을 역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