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단지 세탁기' 활동, 마케팅 시상식서 3개 부문 수상
2021-07-01 김경애 기자
1968년 미국에서 시작된 에피어워드는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에 대해 평가하는 전 세계 권위있는 마케팅 시상식으로,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시행하고 있다.
바나나맛우유는 지난해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벌였다. 다 마신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넣으면 자동으로 세척을 하는 단지 세탁기는 분리배출 방법을 재미있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보여준다.
빙그레는 소비자들이 직접 단지 세탁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성수동에 '단지 세탁소'를 열었다.
빙그레에 따르면 바나나맛우유의 분리배출에 대한 메시지 전달은 단지 세탁기만이 아니다. 바나나맛우유는 2번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분리배출을 쉽게 할 수 있는 도구인 '분바스틱'을 제작했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얻은 수익금은 전액 환경단체에 기부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바나나맛우유만의 친숙한 이미지로 쉽고 재미있게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소비자들에 전달한 것이 수상에 가장 큰 요인이 되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바나나맛우유가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는 활동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