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 여름 전국 264개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 제공
2021-07-01 최형주 기자
KT는 작년 50개 해수욕장에 대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범적으로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선보였다. 해수부에선 작년 해수욕장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점을 들어,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하기도 했다.
서비스는 해수욕장에서 잡히는 KT 기지국의 무선 신호 빅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실제 해수욕장에 방문한 인구를 집계한 후 혼잡도를 30분 단위로 알려준다.
서비스는 네이버 검색이나 KT의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원내비’, 정부 해양관광 안내사이트인 바다여행 사이트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KT와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피서객들이 전국 해수욕장의 혼잡도 여부를 사전에 확인함으로써 이용객이 많은 해수욕장 방문을 자제하고,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있는 해수욕장 내 밀접 접촉을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