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B2C 축산물 가공·유통 기업 '세중' 411억 원에 인수
2021-07-02 김경애 기자
세중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335억 원과 영업이익 45억 원을 기록한 수입 원료육 유통 전문기업이다. 원료육을 수입해 가공·유통하는 사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급식업체를 비롯해 할인점,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의 B2C 판매경로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규 육가공장도 건립해 생산력을 강화했다.
동원F&B는 이번 인수로 기존 금천미트를 통해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간 거래) 시장을 중심으로 영위하던 축산물 사업 영역을 B2C 영역까지 확장하게 됐다.
동원F&B는 세중의 수입육 가공 유통에 대한 노하우와 B2C 시장 영업력, 금천미트가 가진 유통망과 물류시스템간 시너지를 통해 축산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구매부터 가공까지 직접 관리해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품질의 축산물을 B2B와 B2C 시장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건강한 식품 단백질원 공급사업을 통해 국민 식문화에 기여하는 종합식품 기업으로서 건강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