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꽃게랑, '끄랍칩스' 한국진출 성과 메타버스 랜선파티에서 발표
2021-07-28 김경애 기자
끄랍칩스는 러시아 국민 스낵이 한국에 진출한다는 시나리오를 가진 일종의 부캐(부캐릭터) 마케팅으로 온라인 영상 광고를 통해 회자됐다. 끄랍칩스 영상은 54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끄랍칩스를 유통하는 '게르과자 마시코프'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5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기록했다.
실제로 출시된 끄랍칩스 제품은 일평균 1만5000개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온라인에서는 자발적으로 끄랍칩스 시식 후기를 올리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으며 많은 커뮤니티 게시판에 끄랍칩스 관련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가상의 회사 게르과자 인터내셔널은 70명의 팬을 초청해 한국 진출 성과보고회를 겸한 랜선파티를 시행한다.
빙그레 꽃게랑은 끄랍칩스 마케팅 이후 8월 중으로 신제품 '미니꽃게랑' 2종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계획이다. 미니꽃게랑은 기존 꽃게랑과는 다른 카톤 포장 제품이다. 맛은 꽃게랑과 비슷하지만 새로운 모양과 컨셉을 가지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꽃게랑의 독특한 마케팅 활동은 젊은 층의 소비자들에게 많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더 기발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