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중국 하이난 시내 면세점 2곳에 입점

2021-08-09     김경애 기자
골든블루(대표 김동욱)는 최근 중국 하이난에 위치한 시내 면세점과 위스키 입점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중국 남부에 있는 대표 휴양섬인 하이난은 중국 정부의 지원 아래 국제 관광 도시로 급부상하면서 면세 산업이 부흥하고 있다. 면세 산업은 코로나19 감염증으로 크게 타격을 받은 업종이지만 하이난 면세점은 중국 자국민 관광객들의 소비의 폭발적 증가로 지난해 중국을 세계 면세시장 1위로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골든블루가 하이난 면세점과 판매 계약을 맺은 제품은 위스키 '골든블루 사피루스'다.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2012년 출시된 이후 2017년에 한 차례의 리뉴얼을 거쳤다. 원액은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을 100% 사용했다.
 
▲국내 판매용 골든블루 사피루스
하이난 면세점에 입점되는 골든블루 사피루스 용량은 면세 시장에서 대중적인 위스키 용량인 750ml로 패키지를 새롭게 제작·생산했다. 또한 알코올 도수가 40도 이상이여야 위스키로 구분하는 중국 법규에 따라 기존 중국 수출용 '골든블루'와 동일하게 40도로 블랜딩됐다.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하이난 시내 면세점 2곳에 입점돼 공식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올해 시작과 동시에 미국 진출, 필리핀 수출 재개, 그리고 이번 하이난 면세점 입점까지 해외 시장 공략 계획을 차근차근 수행해 나가고 있다. 하이난 면세점에서 현지 맞춤형 프로모션을 시행해 판매를 높이고 이외에도 꾸준히 수출 물량을 늘려 미래에는 K-주류가 한국 경제를 이끄는 효자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